[ 쿠팡 플렉스 ] 3년 전과 달라진 점과 다시 해본 후기와 느낀점

쿠팡 플렉스 달라진 점 (개인 생각)

처음 했을 때 쿠팡 플렉스는?

1. 쿠팡 플렉스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3년 전인 2019년에 쿠팡 플렉스를 처음 갔을 때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으며 입차 하려는 차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긴 줄이 들어가서 기프트를 적재하고 나가면 다음 차가 들어가거나 쿠팡 캠프 밖에 주차장에 기프트를 끌고 와서 제 차에 적재하고 출발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쿠팡 플렉스를 최근 가본 결과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쿠팡 맨들이 많아진 건지 쿠팡퀵 플렉스 분들이 많아져서 물량이 소화되는건지 정확한 이유는 알지못하지만 제 생각에는 퀵플렉스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여유롭게 시간 딱 맞춰서 들어가면 5분~10분 안에 배송 구역이 정해지고 넓은 공간에서 기프트 스캔하고 바로 출발하면 됩니다. 참 여유로워진 것 같습니다.

2. 프로모션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주간 배송, 새벽 배송, 심야배송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었습니다. 40건 이상 5만 원 더 주는 프로모션이나 개당 얼마를 더 주는 추가 금액 프로모션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프로모션 안내 문자나 앱 알람도 잘 안 오고 가끔 오더라도 조건이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이 또한 물량이 쿠팡 플렉스가 소화해야 할 것이 적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즉 예전에는 쿠팡 플렉스에 물량을 주고 프로모션을 해서 사람을 모아 기프트를 오전 7시 전에 다 소화해야 했지만 지금은 물량이 소화가 되니 쿠팡 플렉스의 중요도가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3. 기프트 배송 금액 인하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예전에는 새벽 배송은 그래도 천 원 이상식 주고 비닐과 상자는 100원 정도 차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적어졌습니다. 예전 1300원 정도 받던 상자가 지금은 800원 정도 하니 예전에 2개 배송하면 되는 게 지금은 3개를 배송해도 예전만 못하는 금액이 나오는 것 같네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대구 기준으로 심야 기준 박스 800원 비닐 500원 정도 하는데 이 금액이면 100개를 해도 기름값, 차량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하면 재미 없어진 게 분명한 것 같습니다.

 

4. 한집에 하나씩이라니

예전에는 한집에 몇 개씩 되던 기프트 수량이 지금은 평균적으로 대략 한집에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쿠팡 가입자가 많아져서 하나만 주문해도 무료배송이 되니 그런 것도 있겠지만 왠지 제 기분에는 한집에 많은 물량이 있는 편한 구역은 쿠팡 맨이나 퀵 플렉스가 가져가고 하나씩만 있는 구역은 쿠팡 플렉스가 막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최근 가본 결과 45집을 가면 물량이 50개 초반 정도였으며 한집에 3개 이상 배송해본 기억이 없네요.

 

5. 프레시백 수거가 귀찮아요.

예전에는 쿠팡 프레쉬는 전부 종이 박스에 배송되었지만 요즘은 프레쉬백에 담아 배송이 됩니다. 이게 문제인제 일단 부피가 급니다. 손잡이가 있어서 배송하기는 편하긴하던데 자체 부피가 있어서 예전과 똑같은 수량의 신선 박스를 적재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회수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기프트를 가득 싣고 갔는데 처음 집부터 회소되는 프레쉬백이 감자기 3개 정도 나오면 넣을 공간도 없고 이거 수거해봤자 하나에 150원인데 수거해서 아이스팩에 물 버리고 분리해서 쿠팡 캠프에 반납해야 합니다.

 

반납은 그날 안 해도 되지만 보관하고 있는 것도 은근히 부피가 있고 먼지도 나고 냄새도 나는 것 같아 영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총평

쿠팡 플렉스는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하세요.

이제는 돈 버는 부업으로 하기에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잠도 안 오고 운동은 해야겠는데 다이어트하면서 간식비용정도 벌자고 생각하면 괜찮은데 부수입으로 많은 금액을 생각하면 정말 후회하실 것 같습니다.

 

요즘 기름값도 비싼데 차 타고 나가서 하나에 500 원하는 비닐 기프트를 한집에 하나 배송하고 오는 건 정말 가성비가 안 나옵니다. 이거 잘못하다가 수면부족으로 생명줄 짧아질 수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기프트 배송 금액은 다 다르겠지만 일단 제가 살고 있는 대구를 기준으로 오랜만에 나가본 쿠팡플렉스의 느낌을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정말 돈 생각 안 하고 미션 돌파하는 게임 하듯이 계단 오르기 운동한다 생각하고 나가면 괜찮으니 운동 삼아 나가 보시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요즘 마스크도 끼고 장갑도 착용하고 플래시도 드니 힘들던데 낚시용 창 모자에 하는 LED 등이 참 유용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캡라이트 하나 추천드립니다.

 

블랙울프 자체충전 약 160루멘 각도조절 줌 캡라이트 LC-9007_B +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

 

겨울이라서 해도 짧고 한 손에는 기프트 들고 한 손에는 휴대폰 들고 비밀번호도 눌러야 하니 모자에 장착하는 LED 등은 얼마 안 하니 꼭 챙겨서 나가시길 바랍니다.

 

넘어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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