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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렉스 #9] 야간 심야배송 달라진 점(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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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렉스 야간 심야배송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안녕하세요. 2달정도 쿠팡 플렉스를 하여보았습니다. 매일 출근한 건 아니며 시간 날 때 운동삼아 잠을 줄여가며 몇 번씩 나가보았는데 주로 심야와 새벽 배송을 나갔습니다. 2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해보면서 달라진 점과 문제점 몇 가지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새벽배송 로켓프레시

1. 새벽배송에만 있던 쿠팡 프레시(로켓 프레시)가 심야에도 추가되었습니다.

 

2달 전쯤 처음 일해볼때는 새벽 배송을 주로 갔었는데 새벽 배송에는 로켓 프레시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일찍 출근해서 일찍 퇴근해보자는 생각에 심야배송을 해보게 되었는데 그때는 심야에 로켓 프레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로켓 프레시가 심야에 추가되며 물량이 늘었으며 오히려 기프트를 적재할 때 부피가 커진 느낌입니다. 로켓 프레시의 박스만 있다면 적재할 때 문제가 없지만 다른 물건 들고 섞이면 조금 곤란하게 느껴집니다.

 

심야배송 기프트들

2. 전체적으로 박스와 비닐로 가격이 나누어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건당 1,000원이나 1,400원 처럼 건 바이 건으로 측정되었지만 지금은 박스는 1,400원이면 비닐은 그것보다 100원 저렴한 1,300원으로 측정이 됩니다. 물론 심야를 하면 작은 비닐의 기프트가 많이 있으며 한 가구에 10개가 넘는 비닐 기프트를 배송해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쿠팡의 배송비 아끼기 전략인 것 같습니다. 

 

배송비가 박스와 비닐로 구분되어지고 나서는 비닐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심지어 박스를 비닐에 담겨있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되며 비닐에 포장을 하다 보니 배송 중에 실수가 아닌 데로 물류센터에서 오면서부터 안에 내용물이 파손되어 오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과연 비닐포장이 100원을 아낄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쿠팡에 손해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기 중인 쿠팡맨트럭

 

3. 심야에 쿠팡맨들이 출차를 하고 진입합니다.

 

예전에는 심야배송 입차시간이 12시 30분부터라면 거의 12시 40분 전에는 입차가 가능했었지만 요즘은 심야에 예전보다 많은 쿠팡맨들이 짐을 적재하고 출발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보통 새벽 1시 넘어서 입차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배송 완료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므로 신경이 쓰입니다. 너무 일찍 가서 오래 기다리지 마시고 천천히 가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오신 분들 적재하고 출발하면 그 뒤에 들어가서 적재해도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차들이 적어서 넓게 펼쳐놓고 기프트들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심야배송 기프트 크기

 

4. 심야배송 확정 시 10시 입차 모집합니다.

 

요즘 단가가 낮아져서 인지 사람이 줄었는지 물량이 많아졌는지 알수는 없지만 심야배송신청을 해서 확정이 되면 알림이 옵니다. 10시 입차 가능한 분 이야기해 돌라며 대신 2회전 가능한 사람을 우선으로 모집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2회전이란 심야를 10시부터 진행해서 새벽 3시 전에 완료하고 다시 캠프로 복귀하여 새벽 배송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기도 하지만 다시 캠프로 돌아가야 하다 보니 주유비가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볼 생각입니다.

 

3층 진입불가능

5. 주간 배송 물량이 심야로 올때가 있습니다.

 

주간배송 물량이 심야배송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고객들은 당연히 일과 중에 배송이 도착할 것이라 예상하고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메모해 놓지 않으며 주택에 공동현관문도 열려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막상 새벽에 배송을 가보면 배송지는 주택 3층인데 1층 현관문은 잠겨있는 경우가 많으며 비밀번호가 있어서 출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럼 별수 없이 공동현관문 앞에 배송을 완료할 수밖에 없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본인의 택배가 길바닥에 배송 완료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캠프에 먼저 연락을 해서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으며 상세 사유에 자세히 기록을 해야 나중에 불이익이 안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배송 점수가 나빠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캠프에 연락을 하고 공동현관문 배송완료를 하더라도 몇일 지나면 배송방법에 불만으로 배송점수가 하락한 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쿠팡플렉서가 단기 하루 야간 알바이지만 소모품 취급받는건 기분이 나쁘고 저 따나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였지만 이런 일로 배송점수가 낮아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주간에는 자율출입, 야간에는 비밀번호

6. 배송점수 관리가 필요합니다.

 

배송 점수는 최근 60일간 40가구 이상의 배송내역이 있을 시, 배송 등급이 부여가 됩니다.

 

Green - 4.5 ~ 5.0 : 배송오류가 0.5% 미만으로 배송 점수가 매우 우수합니다.

Yellow - 4.0 ~ 4.5 : 배송오류가 0.5% ~ 1%로 배송 점수가 평균입니다.

Red - 배송오류가 2% 이상으로 배송 점수가 평균 이하이며,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을 줄여야 합니다.

 

이렇게 3등급이 있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데로 심야만 하다 보면 진입이 불가능하거나 비밀번호를 모르거나 비밀번호가 틀릴 수도 있고 3층인데 1층에서 못 들어가는 등의 배송 방법이 공동현관문 배송이 몇번씩 나올수 밖에 없으며 캠프에 이야기하고 상세사유를 적어도 배송점수를 하락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 60일 기준이다 보니 초반에 실수를 많이 하셔도 숙달이 되시면 올라가겠지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배송방법이 틀려질 수밖에 없으므로 새벽 배송과 적절히 섞어서 점수관리를 하시는 게 도움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새벽 배송은 꼭 새벽에만 배송이 되다 보니 비밀번호가 잘 적혀있으며 주택 앞에 배송을 하더라도 새벽 배송을 인지하고 주문하였기에 이해를 해주는 편이나 심야에서는 고객이 새벽에 배송될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니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차피 하는 일 관리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배송 점수가 나쁘면 업무 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캠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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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르바이트와 부업으로 알고 있는 쿠팡 플렉스 잘 알아보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심야와 새벽에는 어두워서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새벽에 아파트 경비아저씨분들이 짜증 내셔서 이해하고 난처한 배송 완료인 경우에는 꼭 캠프에 연락하셔서 불이익이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여성분들이 많아지신 듯합니다. 아파트 배송은 괜찮은 것 같은데 차가 못 들어가는 지번에 배송하실 때는 혹시 모르니 플래시와 주머니에 호루라기 하나씩은 들고 다니시면 덜 무서우실 것 같습니다. 모두 부자 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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